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고국으로의 귀환: 수송 계획 전격 공개

2024년 4월 3일, 한국에서의 달콤한 시간을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가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수송 계획이 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판다월드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하며, 이 특별한 순간에 대한 모든 세부 사항을 공유합니다.

푸바오는 4월 3일 오전 10시 40분, 판다월드에서 특별히 마련된 반도체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에 실려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합니다.

에버랜드는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의 20분간 이동하는 동안 팬들이 푸바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팬들은 차 안에 실린 푸바오를 직접 볼 수는 없습니다.

대신, 사육사들이 팬들을 대표해 장미원에서 푸바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푸바오는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를 통해 고국인 중국으로 출발합니다.

당일 오후 늦게 중국에 도착하는 푸바오는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판다 할아버지'로 알려진 사육사 강철원은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의 전문가와 함께 전세기에 탑승해 푸바오의 이동을 도우며 안전한 귀환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한국에 보내진 자이언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간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수송 계획 공개는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과 동시에 푸바오가 새로운 환경에서도 건강하게 잘 적응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냅니다.

푸바오의 안전한 여정과 새로운 생활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푸바오의 수송 계획과 관련된 더 많은 소식과 업데이트는 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특별한 순간을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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