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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만 쉬어도 돈이 없다"...부모 부양하는 국민 30%의 중압감

by 석아산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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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만 쉬어도 돈이 없다"...부모 부양하는 국민 30%의 중압감
"숨만 쉬어도 돈이 없다"...부모 부양하는 국민 30%의 중압감

"숨만 쉬어도 돈이 없다"...부모 부양하는 국민 30%의 중압감

부모 부양에 대한 현대인의 고민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은 부모님을 직접 모시고 살거나 따로 살더라도 경제적으로 부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부모 부양이 의무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사전 노후 준비와 저소득층 지원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현대인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2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7865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부모 부양의 책임은 자식에게 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21.39%, 반대한다는 응답은 49.14%, 동의도 반대도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9.47%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15년 전 절반 이상이 부모님 부양은 자식의 몫이라고 응답했던 것과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반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 중 33.9%가 현재 경제적으로 부모를 부양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들은 월 평균 30만원을 부모님께 드리고 있으며, 20만원, 50만원, 10만원, 40만원 순으로 지원 금액이 나타났습니다.

 

숨만 쉬어도 돈이 없다: 부모 부양의 무게

서울에 사는 한모씨(33)는 지방에서 올라와 따로 살고 있지만 매달 60만원을 생활비로 어머니께 보내고 있습니다. 부친이 돌아가신 후, 한씨는 유일한 부양 가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숨만 쉬어도 돈이 없다. 결혼은 이미 포기한 지 오래"라며 현재 상황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부양의 도덕적 의무

많은 응답자들이 부모님 부양을 도덕적 의무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부모님을 경제적으로 부양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편이라는 응답은 39.2%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된 도리(58.1%)와 지금껏 경제적 지원을 받아왔기 때문(42.8%)이라는 이유로 부모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건강 악화에 대한 걱정

또한 부모님의 건강 악화로 인한 간병에 대한 걱정도 컸습니다. 부모님의 건강이 안 좋아질 경우 부모 부양의 심리적 부담(75.9%)과 경제적 부담(72.5%)이 크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특히 간병비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것 같다는 응답은 85.4%에 달했습니다. 이모씨(36)는 "어머니가 고혈압, 당뇨를 앓고 계셔서 걱정이 많다"며 "앞으로 병원비가 점점 더 많이 들 텐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미래를 대비하는 노후 준비

서이종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부모 세대가 자신들이 번 돈으로 노후를 책임지겠다는 의식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필요하지만 국가가 다 책임지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결론: 사회적 안전망의 필요성

결국, 부모 부양 문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사회적 안전망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으면, 가정 내의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부담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입니다. 특히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사회가 협력하여 보다 나은 복지 정책을 마련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이제 부모 부양의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야 할 때입니다.

지속 가능한 복지 시스템을 통해 모든 세대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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