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의 마지막 문자 "여보 사랑해"... 답변 "사랑해"는 못 읽었다 ㅠㅠ

선장의 마지막 문자 "여보 사랑해"... 답변 "사랑해"는 못 읽었다 ㅠㅠ

 

선장의 마지막 문자 "여보 사랑해"... 답변 "사랑해"는 못 읽었다 ㅠㅠ

일본 해상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한국 선적 선박에 탑승했던 11명 중 60대 선장과 기관장 등 한국인 2명이 실제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비극 속에서 유가족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에 빠졌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상실감 속에서도 선장의 가족은 그가 생전에 가족과의 관계가 매우 돈독했음을 회상합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하기 바로 직전, 선장은 아내에게 "여보 사랑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며, 아내가 "사랑해"라고 답장했지만 그 메시지는 읽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선장의 두 자녀는 사고 이후 슬픔에 잠긴 채 집에서 울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수십 년에 걸친 항해 경력을 가진 선장은 평소 책임감이 매우 강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항상 "만약 사고가 난다면, 나는 모든 조치를 취한 후 가장 마지막에 배에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이번 사고에서도 선원들을 먼저 대피시키려 했을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이러한 선장의 행동이 구조 작업의 지연을 초래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 A 씨의 안타까움입니다.

 

기관장의 가족 또한, 모든 선원을 대피시키고 마지막까지 배에 남았던 선장에게 깊은 경의를 표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이번 사고의 구조 작업에 힘써준 일본 해경과 정부 관계자, 선사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사고 경위

해당 선박은 지난 18일 오후 2시 30분에 아크릴산 980톤을 싣고 일본 히메지항을 출발해 울산으로 향하던 중, 20일 오전 2시경 강풍과 파도로 인해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정박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5시간 만에 "배가 기울고 있다"고 신고했으나 결국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배에는 한국인 2명을 포함하여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총 1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구조 요청을 받은 해상보안청은 신속히 대응하여 11명 중 10명을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한국인 2명을 포함한 9명이 사망했습니다. 구조된 인도네시아인 1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바다의 예측 불가능성과 그 위험을 항해하는 이들의 용기를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를 위해 헌신한 선장과 그의 승무원들은 그들의 용기와유가족들의 사랑과 회복력을 통해 기억될 것입니다.

이들이 겪은 슬픔과 손실의 깊이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이러한 시련 속에서도 그들은 서로를 지지하고 애도합니다.

 

이번 사고는 또한 해상 안전과 구조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선장과 기관장을 비롯한 모든 이들의 희생은 바다에서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켜 줍니다.

해상에서의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며, 이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임을 이번 사고가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사건은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직면하는 선원들과 그 가족들에게는 불가피한 현실입니다.

이들은 매 순간을 위험과 함께 살아가며, 때로는 가장 소중한 것을 잃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다는 계속해서 그들을 부르며, 이들은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다시 항해를 시작합니다.

 

유가족들의 슬픔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치유될 수 있지만,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아픔은 영원히 마음속에 남습니다. 이번 사고를 통해 우리 모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고,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는 이들에 대한 지원과 이해를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바다는 그 아름다움 속에 많은 위험을 품고 있으며, 이를 이겨내기 위해선 인간의 지혜와 기술, 그리고 무엇보다도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필요합니다. 이번 사고가 안타까운 상실이었지만, 동시에 해상 안전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교훈을 남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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